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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게 도움되네

<스피치의 법칙> 숫자'3의' 마술

by John Neff 2020. 4. 26.

안녕하세요. 존네프입니다^^

사람들이 오래도록 자신의 말을 기억하게 만들고 싶다면 스피치 3의 법칙을 배워보자.



인지과학의 대가인 아서 마크만 교수의 <smart thinking> 을 읽다 보면 기억력과 집중력에 대해 묘한 위안을 받는다. 그는 인간이 평균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최대치가 바로 세 개라고 말하며 숫자'3'에 의미를 부여한다

"핵심적인 3개만 기억하라" , "인간이 기억하는 적정수준은 3개이다"

-아서 마크만 <smart thinking>중에서

스피치의 '3'법칙은 크게 글의 구성, 키워드 , 강조로 나누어 볼수 있다.

첫째, 글의 구성이다. 글의 구성을 이용하는 첫째 , 둘째 , 셋째를 이용하는 것이다. 화자는 청중에게 " 딱 세가지만 말하겠습니다"고 하면 마음을 편안하게 열고 들어준다.

스티브 잡스가 대학교 졸업식에서 연설했던 내용이다. 3이라는 숫자를 미리 언급하면서 사람들에게 집중력을 부여하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멍석을 깔아줬다.

나도 교회에서 목사님이 설교하실때 "오늘의 설교는 딱 3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" 라고할때 더욱 집중이 되고 머리속에 기억이 남는거 같다.

둘째, 키워드이다. 스티브 잡스는 신제품 설명회에서 '더작고, 더 가볍고 , 더빠르다' 라는 문장으로 신제품의 핵심을 반복 설명했다. 전문적인 단어나 유창한 미사여구도 없었지만 스피치3법칙의 키워드를 사용하면서 제품의 장점을 명료하게 전달했고, 더욱이 감정이 되는 특징까지 전달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.

오바마 전 대통령은 'yes , we can' 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쉽고 긍정적인 의미의 단어들을 조합했다.

셋째, 강조이다. "우리의 우선순위는 교육, 교육, 교육입니다." 라는 전 영국 총리의 말을 통해서도 숫자3의 마력이 숨겨져 있다. 같은 어휘 3개를 연달아 반복 조합하면서 전달하려는 메세지에 힘을 실어 주는 것이다. 중요한 단어를 한 번 언급할 때보다 반복적으로 세 번 언급할 때 무게감이 달라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.

이렇게 스피치의 '3' 법칙은 갑자기 말을 해야 하거나 보고, 발표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극도의 긴장감을 느끼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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